60일간의 미국 횡단 여행기 – 프롤로그

벌써 5년이지난 하드디스크 속의 미국 여행사진들을 이제서야 게시할 때가 된 것 같다.
수백장의 사진과 기록을 남아있지만, 기억과 느낌은 많이 희미해진 느낌이다.
이 시리즈를 연재하면서 같이 여행을 떠났던 Wooyoung의 도움이 조금은 필요할지도 모른다
글을 써내려가면서 생각나지 않는 기억들과 사진들은 SNS 를 통해 녀석에게 도움을 청할 생각이다.

– The Prologue –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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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년 나는 우연찮은 기회로 그동안 꿈꿔왔던 미국,
그 중에서도 가장 큰 도시 뉴욕에서의 생활을 맛보게 되었다.
시차 적응도 아직 되지 않았던 미국 생활 수일차에,  룸메이트이자 고등학교 친구였던  Wooyoung이
한가지 멋진 제안을 하게 된다.

“1년 후에 니 한국 들어가기 전에 꼭 자동차로 미국 횡단 여행을 가자”

횡단여행? 멋지긴 한데 돈도 없고 차도 없고… 과연 가능이나 한 것일까?
무엇보다 여유롭지 않게 자랐던 경상도 촌놈에게 “여행”이란 자체가
그간의 삶에 비춰볼 때 분수에 맞지 않거나 – 혹은 내가 누릴만한 것이 아니라는 – 생각이 있었다.

그러나 미국생활의 절반이 지나갈 즈음 SUV를 구입한 녀석을 보면서,
어쩌면 평생 기억에서 잊혀지지 못할 크나큰 도전이 조금씩 다가오는 것이 느껴졌다.

그리고, 한국으로 귀국하기 두달전,
i-20 학생비자의 만기 60일을 앞두고 우리는 결국
뉴욕에서 출발해 뉴욕에 도착하는 미국 횡단여행을 떠나게 되었다.

이 글은 그야말로 “No – Plan” 이었던
60일간 약, 60,000Km의 미국 여행에 대한 기록의 시작점이다.
나의 기억이 조금이나마 선명하게 남아있기를 바래보며,
많은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Inspiring할 수 있는 연재가 되었으면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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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Mingeon Ki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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